남원시가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의 코로나19 검사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돼 빠른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효과적 대응을 위해 3일부터 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이며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로 진행된다.

 

이에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기존과 같이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실시하지만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게 된다.

 

신속항원검사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15분 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6~24시간이 걸리는 PCR검사에 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위험군 대상자는 연령 60세 이상, 밀접접촉 등의 이유로 보건소의 PCR검사 요청을 받았거나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서를 받은 환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대상자 등을 비롯해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 결과 양성자다.

 

고위험군 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PCR검사를 할 경우, 우선순위 대상자는 반드시 본인이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구비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야 한다.

 

시는 상황에 따른 신속항원검사 도입이 고위험군에 대한 PCR검사 역량을 강화해 위중증화를 예방하고,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연계함으로써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검사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