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 제25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영태, 이미선, 소태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김영태 의원은 옻칠 목공예산업의 관심과 활성화에 관한 3가지 방안을 건의했다.
첫째 옻칠목공예 전통문화산업에 대한 보다 과감한 인식전환을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기존의 유지, 보존적 개념에서 벗어나서 창조와 활용, 브랜드화, 산업화로 나아가야 한다며 산업화 연구용역에 공격적이고 과감한 내용이 담기기를 요청했다.
둘째 옻칠문화산업에 대한 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옻칠공예관과 교육센터, 목기단지, 전북대 남원캠퍼스와 제일고 등의 활성화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기적 체계화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과거 최고의 경쟁력을 지녔던 지리산 옻나무 단지 조성에 대해서 적극적인 검토를 제안했다.
셋째 옻칠목공예 전시관의 랜드마크화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목공예 작품전시에서 벗어나 높은 수준의 건축미, 다양한 콘텐츠,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강력한 남원을 대표하는 매력을 갖춘 전시관 조성을 건의했다.
이미선 의원은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우리 시민들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폭탄에 민생이 초토화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발언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으나 몇 가지 이유로 남원시에 의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과거 시장의“선심성 예산 집행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발언과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을 때의 경제적 이익은 손꼽을 정도로 작다는 발언, 전북도 내 14개 시군중 절반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그때 가서 심각하게 고민해보겠다”는 발언에 “시민들이 얼마나 더 힘들어져야 힘든것이냐”며 민생회복 지원금이 비록 가구당 지원되는 금액이 적더라도 지역민 생활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간접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시민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미래 산업이 아니라 서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임을 강조했다.
소태수 의원은 공공부문 생활임금제 도입을 제안했다.
소 의원은 소득 불평등 완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최저임금제와 생활임금제를 꼽았으며 그중 3인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중·장년층 노동자의 생활실태를 기준으로 설계되어 최저임금보다 10~20%가량 높은 수준의 소득을 보장하는 임금인 생활임금제의 공공부문 도입을 주장했다.
소 의원은 생활임금제는 이미 2022년 현재 전국 234개 자치단체 중 103개 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코로나 사태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생활임금제 도입이 공공부문의 저임금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의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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