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시는 질병 또는 장애를 겪는 이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안전사고 없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원·관리하고자 동절기 종합대책을 오는 2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자세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휴·폐업, 실직 일용근로자, 보험료 체납, 건강보험료, 통신료 체납 등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과 읍면동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이통장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나선다.
시는 이번 종합대책으로 겨울철 주거 및 난방 취약 193가구를 직접 방문 조사했다.
쪽방, 여인숙, 비닐하우스 등 주거 불안정 96가구, 목재 및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난방위기 97가구가 대상으로 생활상의 위험성을 점검하고 난방과 생계에 도움이 필요한 가구들에게 8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한 읍면동장이 직접 나서는 '1일 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통해 남원시만의 복지행정을 시행하고 있다.
그 밖에도 난방비, 연탄, 이불 지원 등 저소득 주민이 동절기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위기가구 발생 시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즉시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동절기에 취약계층이 보살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주문하며 "발로 함께 뛰며 더불어 행복한 남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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