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는(의장 전평기)는 지난 14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예비 심사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총규모는 기정 예산액 1조 263억 5200만 원 대비 761억 3800만 원 증액한 1조 1024억 900만 원이다.
국·도비 확정 내 시 보조사업, 성립전 사용예산의 계상, 부서 이동에 따른 이관 등 사업예산의 변경과 민선 8기 공약사업 등이 주요 내용을 이루고 있다.
각 상임위원회는 신규사업에 대해 목적의 분명함과 구체성, 시급성과 투자비용 대비 효과성이 높은지에 대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공약사업에 대해서도 선심성·낭비성 예산을 피하고 재정안정화를 위한 타당성 검토와 함께 시민 공감 및 여론 수렴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위원들은 예산 편성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 메뉴얼과 교육을 통해 관련 조례 정비와 사전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조서를 성실하게 작성해 예산의 내용을 명백히 알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 사전절차 이행에 필요한 안건을 예산안과 동시에 제출하는 경우가 반복되는 상황에 대해 예산편성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을 지적했다.
전평기 의장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소모성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하는 등 시민의 혈세로 편성되는 예산안을 꼼꼼하게 심사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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