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827억원을 증액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확정했다.
남원시는 올 본예산 1조264억원에서 827억원이 증가한 총 1조1091억원으로 제1회 추경 예산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498억원(7.8%↑) △특별회계 593억원(12.3%↑)이다.
앞서 남원시는 총 1030억원 규모의 올 첫 추경 예산을 편성해 남원시의회 제257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당시 시는 민선 8기 공약 및 역점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둔 편성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원시의회는 203억원을 삭감한 827억원으로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삭감 예산은 미래 신성장 산업을 이끌 드론·항공 관련 사업, 미래 관광 예술 도시로 발돋움 할 예산, 공무원 사기 향상 관련 예산 등이었다”면서 “대부분이 민선 8기 공약·역점 사업 관련인 만큼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우려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의 삶과 남원 발전 도약에 절실한 예산이었다. 민선8기 공약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편성했지만 핵심 주요 예산이 대폭 삭감돼 공약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유감스럽지만 남원의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과 민생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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