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3일 시장실에서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22일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 이수, 수질, 생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역발전과 연계된 패키지 사업으로 일원화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가하천 요천(L=17.8㎞)에 국비 244억5000만원 등 총 489억원을 투자해 도심구간의 친수공간을 활용하고, 홍수 예방 및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변문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 이후 제안서 평가(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용역업체를 선정했으며, 지난 3월 28일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남원시장과 문화예술과장, 교육체육과장, 안전재난과장 등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앞으로 과업을 추진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착수보고회 결과와 중앙부처 동향 등을 종합해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거버넌스’ 위원들에게 과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계획을 다듬는다는 계획이다.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거버넌스’는 지역주민, 전문가, 언론인, 환경단체 등 각계각층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요천 통합하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이끌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의 젖줄인 요천 수변공간을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용역 시작 단계부터 면밀히 사업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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