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최경식 시장을 중심으로 2024년도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최경식 시장은 2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부처 방문에 이어 국회를 방문해 남원시 역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먼저 행안부와 국토부를 방문한 최 시장은 담당자를 만나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남원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남원시가 가진 추진여건과 타당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총 270억원을 투자해 주거와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복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이주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여러 정부부처 간의 연계 공모사업이다.
이어 국회를 찾은 최경식 시장은 지역구 이용호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남원시 중점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을 설명한 뒤 부처예산 편성단계에 반영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남원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조해진 의원, 안호영 의원, 강득구 의원, 김두관 의원 등 남원시의 쟁점사업 상임위원회별 위원들을 면담하고 정부예산 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남원시 중점확보 대상사업은 ▲드론·UAM 가상체험관 건립(총사업비 250억원) ▲남원형 항공산업단지 실증단지 인프라 구축(690억원)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783억원) ▲부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200억원) ▲생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16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133억원) 등이 있다.
최경식 시장은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5월 말이 되기 전에 수시로 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시 역점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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