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 제2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지홍, 염봉섭, 김한수, 김길수 의원이‘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윤지홍 의원은 “청년 농업인, 귀농 귀촌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아영면 임대주택 건립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농촌 균형발전 및 귀농·귀촌 주민의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 가능한 방법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전 세계 숙박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 건축적 가치가 뛰어난 공공 임대주택 지어 머물게 하거나 하우스형 프라이빗 캠핑공간이나 VR을 이용한 실감 콘텐츠 등 공공 임대주택에 부가시설을 만들어 혁신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독일의‘클라인 가르텐’처럼 농작물을 심고 원예가 가능한 단독주택을 도시인들에게 임대 해주는 제도를 들여올 것을 건의했다.
끝으로 이러한 공공 임대주택을 청년인구와 귀농·귀촌인구의 유입이 활발한 아영면에 지어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아영면 청계리 20-6번지 일원에 40세대 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빠른 착공을 요청했다.
염봉섭 의원은 “밀원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염 의원은 벌집군집붕괴현상이 현재 우리나라에도 나타나고 있고 이러한 원인 중 가장 큰 문제가 벌의 먹이가 되는 꽃과 나무인 밀원자원의 부족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림을 이용한 다양한 수종의 밀원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염 의원은 남원시 산림환경을 활용하여 밀원수를 식재한다면 밀원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이어 생활권에 녹지를 조성해 화분매개 서식처를 확대할 것을 제언했다.
도심 속 공원수나 가로수로 관상적 가치와 밀원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아까시와 백합나무, 칠엽수 등을 식재하고, 옥상이나 자투리 공간에는 초본과 식물을 심는다면 벌에게 필요한 먹이 및 서식처 확보와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음을 주장했다.
김한수 의원은 “기후위기에 대비한 물관리 정책”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기후 재난 시대에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인식의 전환으로 기후위기가 현실적으로 닥쳐 왔음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준비를 해야 함을 제안했다.
둘째, 통합 물관리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우리 시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수립과 시행을 제안했다.
셋째, 적응성과 탄력성에 대한 준비를 제안했다. 발생하는 위기를 인정하되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수요와 공급의 탄력성을 키우는 능력을 배양하기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즉각적인 단기 대책 강화를 제안했다. 대폭적인 예산확보와 소규모 저수지 신설, 절수설비 지원 등 기존 틀에서 벗어난 혁신적 대응을 즉각적으로 시행해야 함을 주장했다.
김길수 의원은 “귀향인 지원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몇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먼저 청년 귀향인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줄 것을 요청했다. 40대 미만의 청년층의 역귀농·역귀촌 비율이 가장 높고 그러한 이유로 경제적인 문제, 생활편의시설 부족, 일자리, 주택문제 등이 크다고 지적하며 귀향 이주한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창업지원, 육아지원 등 30~40대를 겨냥한 지원정책과 귀향청년부부 보금자리 주택 공급을 요청했다.
이어 귀향인의 정주인구 유입과 경제인구 외지 유출 방지를 위해 대산면에 설치 예정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 향후 발생하는 열을 이용한 첨단 스마트 유리온실 600평규모, 500동 건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대산면 첨단 스마트 유리온실 관련 귀향인 정책이 인구소멸에 있는 남원시에 활력을 줄 것을 자신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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