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29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공직자 제1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 28일 '장마철 호우대비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공직자들의 재난업무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데다 각종 재난 발생이 빈번함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기상특보 발령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업무에 대해 위기의식을 갖고 책임 있게 직무를 이행해달라"고 했다.
그 일환으로 최 시장은 23개 읍면동장들에게 빠른 시일 내 산사태와 위험지구 가옥, 취약계층, 배수지 등 재해위험지구 등을 조속히 일괄 사전점검 해줄 것과 관행대로의 비상근무에서 탈피해 재난상황 발생 시 보고체계를 명확히 하고 단계별 매뉴얼도 보완할 것 등을 지시했다.
특히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영상회의시스템 오류발생 부분 등 각종 시스템에 대한 사전점검과 보완도 주문했다.
이어 "재난발생은 불가피하더라도 재난상황에 대해 우리들의 대처 자세는 바꿀 수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무엇보다 재난상황 발생 시 지휘체계가 분명해야 되는 점을 인식, 비상근무 시 단계별 대응에 따른 부서장 재난상황실 근무와 업무지시 등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경식 시장은 또 "안전재난문자 내용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피해 우려 인접지역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면서 "마을 이장까지도 각각의 재난상황 정보가 전달되게 하고 필요에 따라 모의훈련 실시도 고려하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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