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국가지점번호판의 망실·훼손·표기오류 등을 정비하기 위한 일제조사를 완료하고, 문제가 있는 번호판의 정비 및 추가 설치 등 후속조치를 10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국을 가로세로 10m 격자형으로 나누고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된 번호로, 한글 2글자와 숫자 8글자를 조합해 10자리로 표기된다. 산악이나 해안 등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국가지점번호판 정비 및 추가 설치를 통해 국가지점번호 위치정보 등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재난·사고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 공유 및 신속대응으로 시민의 생활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남원시는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결과에 따라 훼손·망실된 번호판에 대해서는 보수 정비를 진행하고, 더 광범위한 지역에서 위치파악이 용이하도록 신규로 6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권혜정 민원과장은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정확한 위치를 알려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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