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2015년도 예산을 5,067억원(일반 회계 4,665억원, 특별회계 402억원)으로 확정했다.
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남원시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의결을 거쳐 18일 제194회 남원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하였다.
▲남원시청
예산안 총규모는 5,067억원으로 2014년 당초예산 4,971억원 대비 96억원이 증가하였으며 일반회계 4,665억원, 특별회계 402억원이며, 예산요구액 중 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시설 위탁운영비 등 총 11억원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에 증액포함 하였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기초연금 384억원, 생계급여 128억원, 영유아 보육료 123억원 등사회복지분야에 1,236억원을 편성하였고, 쌀소득 보전직불금 사업 155억원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66억원, 용배수로 현대화사업 25억원 등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림분야에 1,139억원을 편성하였으며,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 101억원, 지방하천정비사업 72억원 등 지역개발분야에 39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30억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10억원, 일반 산업단지 조성 5원,
노암 제3농공단지조성 11억원 등을 투자하여 농공단지 조기완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원시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도모 했다.
한편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하여 내국세가 감소되고 복지예산 지방비 부담률이 늘어나면서 가용재원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여 남원예촌,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등 우리시 현안사업예산안 심사에 머리를 맞대며 심혈을 기울이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정환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환)에서는 "금번 예산안 심사 방향은 신규사업은 최소화하고 예산사전절차 이행 여부와 불요불급한사업예산 및 비생산적이고 관행적인 낭비성 예산이 편성되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음"을 밝히고,또한 2015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됨에 따라 예산운영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예산편성부터 심사 및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높이고 책임성 있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015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하면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규사업 최소화와 세출사업 우선순위 재검토를 위해 부서별 토론회를 거쳐 마무리 사업 위주의 선택과 집중에 의한 재원배분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 투자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예산과 특별교부세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여 다가오는 2015년은 남원 시민의 꿈과 열정을 모아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건설에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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