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태전방적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돼, 지난달 31일에 이루어진 남원태전방적의 근로자 해고가 남원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태전방적은 지난 2003년 법정관리를 벗어나 새롭게 시작한 지 11년 만에 자금난으로 올해 4월11일에
기업회생을 신청하였고, 5월16일에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나서 조사위원과 관리인이 선임되고 채권자
등의 관계자들의 집회도 2회 진행된 상태이다.
그여파로 150여 명의 근로자에게 해고 통보를하면서 직원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몰렸고 회사측은 법원에서 기사회생 절차가 미뤄지면서 계속 임금을 지급할 수 없기 때문에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면 채권 추심, 압류 등의 모든 경영에 대한 일체 압박의 행위는 법원에
의해 중지가 된 상황이므로 근로자 집단 해고가 기업회생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 임금을 지급할수 없다고
한 태전방적의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
자금난으로 경영이 어려워지며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남원 태전방적이 남원경제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은 상태에서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몰린 근로자들은 밀린 임금체불에 이중고를 겪고있다.
태전방적이 계속해서 남원의 중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면 태전방적을 지금까지 키우고 발전시켜온 전체 구성원들과 합심, 협력으로 정상화를 이루어 내는 것이 남원시, 태전방적, 그리고 근로자와 가족 모두가 서로 win-win 하는 것이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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