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드림스타트 멘토 프로그램 참여자 38명이(아동 25명, 청소년 멘토 12명, 성인봉사자1명) 지난 17일‘신나고 즐겁게 떠나요’라는 주제로 무주 태권도원과 머루동굴을 다녀왔다.
참여한 아동들은 태권도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태권도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IT가상체험을 통해 실제 같은 겨루기 시합을 경험했고, 친구들과 웃고, 뛰면서 태권체조를 배워 봄으로써 교우관계를 개선하고, 머루동굴 족욕 체험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피로를 날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문화체험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는 드림스타트 멘토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멘토 프로그램은 사회성이 부족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중고등학생들과 멘티-멘토의 관계를 형성해 성장기에 고민을 상담하고, 부족한 학습에 대한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아동이 사회성을 함양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몇 개월 간 멘토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를 해주신 형들과 문화체험도 같이 하게 돼서 어색하지 않고 매우 좋았고, 형들이 체험에 잘 참여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매우 감사했다”고 말했다.
노경희 여성가족과장은“아동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다. 문화적 소외감을 가지고 있는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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