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춘향제가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이 펼쳐진다.
올 춘향제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퓨전과 대중공연으로 춘향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퓨전음악, 제3세계음악, 실험예술, 컨템퍼러리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공연예술제의 영역을 확장하고, 대중공연도 늘려 젊은층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제89회 춘향제 축제의 주제“광한춘몽(廣寒春夢)”
600년을 맞이한 광한루(명승 제33호, 보물 제281호)를 중심으로 연인·가족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꿈같은 봄 축제 공간을 만든다.
전통과 공연문화예술로 가득찬 프로그램– 4개 분야 24종목
제89회 춘향제는 전통문화, 공연·전시예술, 놀이·체험, 부대행사 4개 분야에 24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광한루원 실경무대를 배경으로 한「개막공연“춘몽(春夢)”」 및「남원조갑녀전통춤보존회 “소명(召命)”」,「남원시립국악단“민속악의 향연”」,「TBN 교통방송 “쾌지나 춘향나네”」,「남상일 쇼」,「전북발레시어터 “춤.춘향”」,「한복패션쇼“광한춘몽(廣寒春夢)”“장미춘향(長美春香)”」,「지금은 춘향시대」,「코미디춘향전」,「춘향그네체험」,「춘향선발대회」,「춘향국악대전」등의 전통과 함께 공연예술 프로그램에 집중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축제를 즐기는 퓨전·대중공연을 펼친다.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여성제관들이 이끄는 전통문화행사「춘향제향」
춘향제향의 기원은 1931년 단오날 남원 권번 주관으로 춘향의 절개를 이어 받기 위해 춘향사당에서 추모의 제사를 올린 것이 시작이다. 춘향제향은 하얀 치마저고리에 옥비녀를 한 62명의 여성제관들이 제향을 지낸다.
「춘향선발대회」- 춘향정신 이어온 한국 전통 미인대회
춘향제의 상징 프로그램인「춘향선발대회」는 시민, 관광객이 참여 할 수 있도록 5월 8일(수) 축제 첫날 밤 7시 30분에서 펼쳐진다.
신영일, 최희 아나운서 사회로 광한루원 완월정 무대에서 미인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축하공연은 여자아이들, 타겟, The 히든 등이 참여해 축제의 흥을 돋구고, 선발된 춘향은 행사기간 춘향길놀이, 체험, 포토타임 등 주요 행사와 프로그램에 참여해 탐방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개막공연 춘몽(春夢)」- 신관사또 생일잔치, 눈앞에서 펼쳐진다.
춘향제 개막 공연 춘몽(春夢)은 고전“춘향전”의 신관사또 생일 축하잔치를 주제로 신관사또부임행차 행렬, 길놀이 모듬북 공연 등이 9일(목) 밤 7시 30분에 열린다.
안숙선 명창, 저글링 팀브라더스, 비보이 라스트원, DJ김태준, 국립민속국악원, 남창동줄타기 등이 신명나는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진다.
승월교 무대「방자춤판, 달빛춤판」- 주·야간 춤판 한마당
11일 선녀들이 춤과 노래를 부르며 하늘로 올라갔다는 승월교 아래에서는 흥겨운 춤판이 펼쳐진다. 오전 12시부터 전국의 스트리트, 실용무용, 순수무용, 전통 무용 등 최고의 춤꾼들이 모여 수준 높은 경연이 이루어지고 오후 5시 30분부터 최고의 심사위원 팝핀협준, 최수진, 모니카, 친이 등이 최고의 춤꾼을 선발한다.
10일(금)~11일(토) 밤 10시부터 11시까지“달빛춤판”에서는‘7890 고고장’,‘EDM DJ파티’를 테마로 2일 동안 달빛 아래 흥겨운 춤판이 펼쳐진다. 11일 밤 10시에는 국가대표 급 DJ SCHEDULE 1(스케줄원)과 함께 EDM 심야 파티에 젊은이들을 초대한다.
승월교 무대「광한춘몽 콘서트」- 주·야간 춤판 한마당
제89회 춘향제가 TBN 라디오 공개방송 전파를 타고 전 국민에게 다가가 생생한 축제현장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10일 밤 8시“광한춘몽 콘서트 PARTⅠ" 에는 박상민,마야, 딕펑스가 11일 밤 8시“광한춘몽 콘서트 PARTⅡ”는 육중완밴드, 노브레인, 정수라, 고은현트리오가 달빛 아래 승월교 무대에서 한밤의 꿈같은 콘서트를 펼친다.
「지금은 춘향시대」- 춘향전 스토리가 녹아있는 재미있는 게임
춘향제의 상설형 프로그램‘지금은 춘향시대’에서는 춘향전의 이야기를 녹여 낸 재미있고 매력적인 공연과 게임, 전시 및 체험 행사로 구성・운영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단이 사또의 일상을 해학적으로 풀어내어 관객과 함께 즐기는‘신관사또 봄나들이’와 춘향제의 역사와 전통을 신세대의 익살과 유머를 가미한 단막극으로 꾸민‘코미디 춘향전’있고, 게임 프로그램으로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미션게임‘사랑의 주사위’는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춘향국악대전」-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한 명인명창의 등용문
한국 최고의 명인명창 등용문인「춘향국악대전」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랑의 광장과 광한루원 완월정 무대에서 개최된다. 춘향국악대전은 판소리, 민요, 무용, 기악관악, 현악·병창 5개 분야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광한루각」- 판소리, 보물위에 서다
5월 11일 13시, 15시 2회에 걸쳐 일년에 한번만 개방되는 광한루각(보물 제281호)에서는‘판소리, 보물위에 서다’공연이 열린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들(1회 : 신영희, 김소영, 김세미 /2회: 유수정, 김미숙, 양은주)의 소리와 명인의 연주, 명고의 장단을 듣는다.
「남원 예촌무대」- 공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야외 음악 한옥 카페
새로 신설된 남원예촌 무대는 관객과 함께하는 문화기획 섬진강‘변사극 춘향전`,‘춘향전 주인공 찾기’, 센티멘탈로그‘동서양의 음악에 빠지다.’, 전북VIVA성악연구회‘춘향제 오페라 뮤지컬 갈라 콘서트’, 오감도 ‘세상이 열린다’, 최상엽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서’, 음담악설‘다시 찾아오는 여름과 지나가는 봄을 그리며’, 이창선 대금스타일, 훌라(HOOLA)‘사운드 오브 북성로’다양한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우고 탐방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한다.
「몽룡놀이터」- 5월 축제 소풍은 몽룡놀이터로
올해 신설한 몽룡놀이터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광한루원 정문 일원에서 국내 최정상급 복화술사가 펼치는‘복화술쇼’, 만화의 한 장면처럼 다양한 요술풍선으로 만들어지는‘마술풍선쇼’, 어린이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창작인형극’, 풍선아티스트의‘길거리 퍼포먼스’, 신비로운 요술 지팡이를 든 마술사, 세계대회에서 수상경력을 가진 외발자전거 아티스트 공연이‘별별서커스 공연장’에서 어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공연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간에는 미니기차, 에어바운스, 체험부스 같은 상시놀이터를 운영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춘향길놀이」- 이 보다 화려한 길거리 퍼포먼스는 없다
춘향제 대표 행사인‘춘향길놀이’는 보다 많은 시민, 관광객이 축제를 즐기다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용성초→남문4가→쌍교동성당→십수정 뒤 →광한루정문) 했다.
「무료순환버스 운행」–축제, 편안하게 즐겨보세요
제89회 춘향제 기간동안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생비행장 ▲보건소 ▲승사교4가(축제장) ▲구남원역 ▲시청3가 ▲춘향골체육공원으로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한다. 이용객은 승사교4가에서 하차하여 축제를 즐기면 된다.
운행시간은 축제 첫날인 5월 8일은 오후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행하며, 5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20분 간격이다.
「춘향골열린음악회」- 대중가수들의 한밤의 향연
남원시민화합 한마당은 12일 밤 8시부터 사랑의 광장 무대에서 열리는 춘향골열린음악회는 인기가수 장윤정, 김연자, 김혜연, 청하, 엔플라잉, 현진영, 성진우, 카밀라, 오로라,진해성, 조은성, 태하가 함께 축제분위기를 북돋운다.
행사장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형 행사 풍성
광한루원 밖 주변 도로에는 사랑체험마당이 조성된다. 사랑체험마당에서는 부메랑 만들고 날리기, VR 가상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캐릭터 팔찌 만들기, 쿠키·채소쨈 만들기, 미세먼지 증강 현실 체험, 사진 머그컵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도 민속씨름대회, 전통혼례, 춘향백일장, 춘향사랑 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사랑등불행렬, 신관사또부임행차, 춘향그네뛰기, 농경체험 등 참여형 행사도 진행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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