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의 <이야기보따리>에서는 어린이눈높이의 다양한 국악공연을 만날 수 있다.
6월 1일 오후 3시에 만날 <동구의 고무신>은 우리네 추억 속 이야기를 소재로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형들로 관객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전통적 교훈인 권선징악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퓨전인형극이다.
방귀대장 동구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새 신을 못 신어 친구에게 놀림을 받자 속상한 동구가 마을 당산나무를 찾아가는데 그 곳에서 놀러 나온 도깨비들을 마주치게 된다. 동구의 방귀소리에 놀란 도깨비들은 투명망토를 두고 사라져버리고 투명망토를 손에 넣은 동구에게 재미난 일들이 벌어진다는 줄거리이다.
‘전통연희단 마중물’은 작은 것에도 감동했던 옛 추억 속 이야기를 통해 물질의 풍요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풍요로움을 전달하고자 많은 고민 끝에 작품을 완성하였다.
아이들의 속마음을 담은 감동적인 줄거리를 통해 부모들과 아이들을 교감할 수 있는 징검다리의 역할이 되어줄 작품이다.
<이야기보따리>는 국악 및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소재로 작품성과 흥미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작품을 초청,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만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로 관람 문의는 전화(063-620-2324~5) 혹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추가)을 통해 가능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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