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가야주민수호단’을 구성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지원한다.
남원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과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데 발맞춰 경남대학교 평생학습연구센터와 함께‘고고(Go!古!) 가야주민수호단’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야주민수호단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와 가야고분군 보존 및 홍보를 위해 구성된 자발적 주민협의체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에 관심이 깊은 지역주민 3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과정에 다양하게 참여해 가야고분군 수호, 홍보활동,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정화활동 등의 역할과 시민강사로서 강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가야주민수호단은 지난 17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경남대학교 교육학과 정은희 교수가 진행한 워크숍에 참석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세계유산등재 과정, 세계유산 관련 주민활동 사례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가야고분군 주변 정화활동, 홍보활동 등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고 임원진을 꾸렸다.
한편 대표적 가야고분군인 남원 유곡리·두락리고분군과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송현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등 7개 고분군은 올해 1월 세계유산등재 잠정목록으로 확정돼 빠르면 오는 7월 문화재위원회의 등재신청대상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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