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지역자율방재단이 7~8월 두달동안 공설시장을 맞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매 장날마다 얼음생수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더위가 가장 극심한 7~8월 두달동안 시민들의 갈증 해소와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장날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에게 매회 1,000병의 얼음생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시 국민행동요령을 담은 리플릿을 함께 전달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자율방재단은 또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관내 15개 시내버스승강장과 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15kg짜리 얼음을 비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과 무더위쉼터 수시점검을 통해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자율방재단 관계자는“여름철은 장마와 폭염 등 재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철저한 대비와 대응 방재활동을 통해 안전한 남원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23개 읍면동 마을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530개소의 무더위쉼터를 대상으로 냉방기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또 주요 교차로·횡단보도 주변에 41개의 그늘막을 설치하고, 광한루원 앞 십수정~춘향교 사이에 폭염 저감시설인‘쿨링포그(안개 분사)’시스템을 설치해 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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