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전통 판소리 무대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 담판>의 하반기 공연이 8월 31일에 시작된다.
판소리의 고장인 남원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은 판소리의 인류무형유산으로 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인문학적 지식을 향상시켜주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談)판>(이하 담판)을 기획,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거쳐 흥부가 중 놀부 심술, 놀부 패악, 흥부 궁핍과 반전, 놀부파멸, 용서와 화해를 주제로 펼쳐진다.
8월 31일 만나게 될 <담판> “놀부 심술”은 형제 사이인 놀부, 흥부의 인물의 성격을 소개하는 ‘놀부 심술대목’, ‘흥부 매품팔이’ 대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이야기 진행을 맡은 원기중 국문학 박사와 왕기석 명창이 판소리 사설의 의미 풀어주고, 해당 눈대목을 김연 명창의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담판>은 전석 무료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소극장) 무대에서 개최되는 만큼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관람 문의는 전화(063-620-2324~5) 혹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추가)을 통해 가능하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