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화재발생 시 대피를 우선시하는 사회적 문화 조성으로 다수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불나면 대피먼저!」집중 홍보에 나섰다.
과거와 달리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 스마트폰 등으로 화재신고는 많은 편이나, 119신고로 인해 오히려 대피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작년 11월 서울시 종로 00고시원 화재 시 세입자가 화재 사실을 전파하지 않고 10분 넘게 혼자 불을 끄려다 실패, 대피 지연으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와 달리, 작년 2월 서울 신촌 00병원 화재 시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경비인력 및 간호사 등을 동원 즉각적으로 200여 명의 인원을 대피해 단 한 명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조용주 남원소방서장은“소화기 사용도 중요하고,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일단 안전한 곳으로의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 대피할 땐 계단을 이용하고, 문밖으로 나온 후엔 열과 연기의 이동통로가 되는 문 닫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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