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를 맞아 세계 각국의 설치류가 남원에서 선보인다.
남원시는 내년 하얀 쥐의 해를 기념하는 ‘G7(쥐세븐) 정상회담’ 특별전을 오는 28일부터 남원 운봉읍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산림청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재물·다산·풍요의 상징인 설치류를 주제로 한다.
전시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서식하는 다양한 설치류를 만날 수 있다.
설치류생태관에서는‘동물계의 천사 카피바라’,‘숲 속의 파일럿 하늘다람쥐’,‘안데스산맥의 귀염둥이 친칠라’를 비롯해 13개국 30여종 200여 마리의 설치류의 생생한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청정 남원 지리산에 서식하는 다람쥐와 청설모 전시를 통해 백두대간 중요성과 보호·보전을 위한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동물 교감 및 먹이주기 체험, 아기다람쥐의 도토리팽이 놀이 등이 펼쳐진다.
전시관 인근의 바래봉 일원에서는 28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가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1월 27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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