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의 광한루원 상설공연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남원시립국악단은‘올해 상반기 광한루원 상설공연을 6월3일부터 7월22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통국악공연으로 펼쳐지는 광한루원 전통소리청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완월정 누각 위에서 진행된다.
광한루의 밤 풍경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민속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국악공연을 선보이는데 이 상설공연은 광한루원 입장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객석 띄어 앉기,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 공연관람시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는 새로운 창극 공연이 시작된다. 2020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남원창극‘시르렁 실겅 톱질이야!’는 7월4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펼쳐진다.
또 7월24일부터 8월29일까지 한 달간은 금요일 추가공연도 예정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관객이면 누구나 50% 할인하는‘착한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판소리 흥부가를 관객과 적극적으로 호흡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이번 공연은 판소리가 갖고 있는 특유의 익살과 해학을 살렸으며 박이 터질 때마다 남원시립국악단의 화려하고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남원시립국악단은 대한민국 대표 국악도시‘남원’의 이미지 구축과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민속악,퓨전국악,창극 등 다채로운 국악공연과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악 전승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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