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남원다움관에서 지난 10월 27일부터 2주간 매주 화·수요일 남원의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어반스케치 체험프로그램 '그리다, 나의 남원'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리다, 나의 남원'는 남원다움관이 위치한 고샘으로부터 광한루원, 남원예촌, 구도심 등을 전문작가와 함께 거닐며 풍경과 함께 주변의 이야기와 추억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며, 총 4회에 걸쳐 15명의 참가자들이 2명의 전문작가와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전문작가로부터 드로잉 이론 및 기초실습(1회차)을 받고 현장실습(2·3회차) 및 채색(4회차)을 통해 사라질지 모르는 남원 풍경을 그림 기록으로 남기게 된다.
이를 통해 알록달록한 가을 풍경 아래 펼쳐진 광한루원 및 남원예촌을 비롯해 남원의 골목길, 옛 건물 등을 자신의 추억을 담아 그리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게 된다.
완성결과물은 남원다움관에서 상설전시되며, 컬러링그림엽서 및 에코백 등의 콘텐츠 상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남원이 살기 좋은 청정지역임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 지역의 삶과 추억을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한루원, 남원예촌 등 남원의 주요 관광지와 근접해 있어 연계관광이 가능한 '남원다움관'(남원시 검멀1길 14)은 남원 근현대 기록전시 및 각종 체험콘텐츠를 갖추고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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