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김효진)는 생태계교란식물과 야영장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기름을 액비와 퇴비로 새활용(Upcycling), 생태계 건강성향상 및 국민 보전의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350㎏정도 버려지는 애기수영, 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식물을 친환경액비로 가공해 2차 확산을 방지하고, 야영장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기름 약 8,000L를 톱밥을 사용한 설거지를 통해 친환경퇴비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생산된 액비와 퇴비는 국립공원 훼손지 복원사업에 필요한 식물 모종을 키우고, 훼손지 복원지에 식재된 식물의 빠른 정착을 위해 화학비료 대신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지역 농가에 배부하여 화학비료 사용 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김창순 자원보전과장은“새 활용된 액비와 퇴비가 지리산국립공원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친환경 야영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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