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민들이 보다 간편하게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QR코드 기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원시 희망2021 나눔캠페인은 12월 1일에 시작되지만, 이환주 시장은 지난 24일에 직접 QR코드 전북 1호 기부자로 나섰다.
남원시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하는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으로써 올해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이 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매년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QR코드 기부 시스템을 통해 소액기부(3,000원)도 가능한 만큼 많은 주민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QR코드 기부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모바일 결제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액기부도 가능하다.
QR코드는 남원시청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다. 이 외에도 언론사 및 공동모금회 접수창구로도 기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긴급 지원이 필요하거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지원된다.
이환주 시장은 "다가올 추위에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몸과 마음이 더욱 시린 우리네 이웃들이 존재한다"며 "모두가 어렵겠지만 작은 정성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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