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8일 6·25 참전유공자 유춘근(90)씨 가정을 방문해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하여 용감하게 헌신분투하여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유춘근씨는 6.25한국전쟁 당시 상병으로 참전하여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공적을 세운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72년만에 명예로운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조환익 주민복지과장은“이제라도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받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수하는 자리에 함께한 가족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7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6·25 전쟁 당시 전공으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장 상황으로 인해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수훈대상자 또는 유가족에게 훈장과 증서를 수여 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지금 우리가 이렇게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희생 덕분”이라며“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예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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