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 안숙선 명창이 오는 29일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무형문화재 공연을 펼친다.
남원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인 만큼 다양한 국악 레퍼토리를 선보일 계획으로, 판소리, 제자들과 함께하는 가야금병창, 무용, 아쟁산조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남원 출신 안숙선 명창은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뛰어난 가사 전달력, 풍부하고 매력적인 성음으로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린다. 최근 2021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원시는 판소리 및 국악의 보존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안 명창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안숙선 명창의 여정’을 개관했고, 이번 공연 역시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개최된다.
안숙선 명창은“남원은 나의 뿌리와 같은 곳”이라며“여전히 부족하지만 소리를 사랑하시는 고향 분들과 함께라서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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