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tvN채널을 통한 첫 방영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지리산' 촬영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남원시가 제작지원한 드라마 '지리산'이 지난 주말 역대 tvN채널 주말드라마 첫 방송 1위를 기록하는 등 벌써부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며 촬영지에 대한 다양한 활용방안 마련과 홍보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오는 11월 초 국립공원공단 및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드라마 촬영지와 연계한 남원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원시는 지역 관광산업을 선도할 매개체로서 드라마 '지리산' 제작을 좋은 기회로 삼아 세트장 건립 및 예산 등을 지원해 왔다.
드라마 '지리산' 세트장은 흥부골 자연휴양림 내 1만5372㎡, 건축면적 252.92㎡ 규모로 조성됐고 드라마의 주무대가 되는 해동분소와 비담대피소 등도 순차적으로 건립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이곳에 향후 '레인저테마파크(가칭)'를 조성해 숙박시설을 비롯한 청소년교육 및 다양한 체험활동의 장으로 활용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세트장 활용 외에도 전략적으로 드라마를 활용한 관광 상품개발을 계획 중이다.
여행 홍보 관계자(SNS 등) 및 여행상품 개발 담당자 팸투어, 전문위원 자문과 여행사를 통한 여행상품개발, 유명 유튜버 지리산 남원 여행 영상제작(음식포함), 국외 여행잡지(대만, 중국) 활용 드라마 관광상품 홍보 등이 해당된다.
여기에 오는 11월15일 개관 예정인 지리산드라마기획관 및 세트장을 왕래하는 관광택시, 스탬프 투어, 투어버스 운행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대대적 홍보를 위해 대도시 전광판 영상홍보를 비롯해 26개소의 고속도로 휴게소 영상홍보도 계획 중이다.
이환주 시장은 "드라마 첫 방영이 순조롭게 이뤄진 만큼 흥행도 성공해 남원과 지리산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면서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관광업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만큼 '지리산'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이 남원관광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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