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억 9500만 원(국비 9750만원·시비 97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봉읍 대기오염측정소를 신규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기존 운영 중인 죽항동 대기오염측정소에 이어 후보지 적정성 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더욱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한다.
다음달까지 신뢰성 제고를 위한 정도검사 및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등가성 평가를 실시해 내년 1월부터 초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죽항동 대기오염측정소의 노후 측정 장비교체를 위해 추가 국비를 확보해 내년에 교체할 계획이다.
대기오염측정소는 PM2.5, PM10, NOx, SOx, O3, CO의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대기오염정보는 환경부 실시간 대기오염공개시스템 에어코리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운봉읍 대기오염측정소 확충운영으로 남원시의 균형있는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정확한 자료제공을 위해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등 오염물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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