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이광연)는 지난 13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이광연 위원장을 비롯한 제전위원들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춘향제는‘다시, 사랑’이라는 주제로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춘향제전위에 따르면 올해 축제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진행의 어려움을 감안해 5월 4~5일 행사는 가급적 축소하고,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대면 행사 중심으로 탄력성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춘향제의 주제인‘다시, 사랑’은 그동안 비대면 행사로 진행돼 많은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춘향제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아 춘향과 몽룡의 변하지 않는 마음처럼 다시 한번 춘향제를 사랑하자는 뜻에서 채택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올해 춘향제의 기본적인 계획에 대한 여러 가지 구상과 의견이 나왔다.
특히, 여러 위원들은 춘향제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젊은 세대의 관심과 이목을 끌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부인사 2명을 감사로 선출해 제전위원회에 총 3명의 감사를 둠으로써 제전위에 대한 투명하고 전문적인 회계감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광연 제전위원장은“코로나19로 인해 재작년 제90회 춘향제부터 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있다”면서“이번 춘향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이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춘향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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