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을 이루며 살아온 남원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남원기록화조사사업의 6번째 이야기 '동부권' ,“지리(智異), 다름을 알다”를 발간했다.
동부권은 지리산 자락을 이루고 있는 남원의 4개 읍면 지역인 운봉읍,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을 지칭하는 것으로 복원되기 어려운 남원의 모습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남원다움관의 6번째 아카이빙 대상으로 기록화작업이 진행됐다.
제1차 '금동'(2017.11월), 제2차 '동충동'(2018.4월), 제3차 '죽항동'(2018. 12월), 제4차 '왕정동'(2020.8월), 제5차 '노암동'(2021.1월)에 이어 남원의 읍면지역을 다룬 첫 조사로 약 6개월 동안 문화인류학적 접근을 통해 진행됐다.
총163쪽으로 이뤄진 남원기록화조사 제6차 '동부권'은 남원역사와 궤를 함께 하되 지리산 자락에서의 삶을 살았던 일상을 각종 문헌 및 통계, 고증자료 등을 통해 살펴보고, 주민들의 기억과 기록을 토대로 다시 그려내었다.
특히 남원다움관 소장 자료를 포함해 각종 기록과 사진, 신문기사, 행정문서 등을 총망라해 수집하고 분류해 4개 읍면의 공통적인 일상과 각각의 이야기 모두를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이렇게 담아낸 남원기록화는 조사집으로 발간하는 것은 물론 남원의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하는 남원다움관(검멀1길 14)의 전시콘텐츠로 구성해 남원시민은 물론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다양한 인생을 품고 삶의 위로를 건네줄 수 있는 지리산과 함께 살아온 남원의 온정을 책을 통해 느끼고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한루원, 남원예촌 등 남원의 주요 관광지와 근접해 있어 연계관광이 가능한‘남원다움관’(남원시 검멀1길 14)은 남원 근현대 기록전시 및 각종 체험콘텐츠를 갖추고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