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출신의 인영희 도예작가가 9일 남원향교 기로연을 맞아 도예작품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모란에 물들다1'로 모란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달항아리에 담은 인영희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남원아트센터 개관기념전으로 열린 남원국제도예작가초대전에도 전시되기도 했다.
인영희 작가는 "어르신을 초청해 수복강령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맞아 어르신 공경과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한종춘 남원향교 전교는 "인영희 작가의 소중한 기부에 감사하며 600년 전통의 향교를 더욱 빛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영희 작가는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전통미술 공예부분) 특선, 제35~36회 대한민국디자인문화대전 전국공모전 수상 등 도예분야에 뛰어나며 현재 남원시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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