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9일 금동, 향교동, 도통동 3개동 마을계획단의 결속을 다지고 주민자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을계획단 위원 50명과 함께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동의 발전과 마을계획단 분과별 의제 실행 적용 사례를 배우고자 전국 최초 복합 노인 단지인 서천군 어메니티복지마을과 예비사회적기업 한산마중물을 방문했다.
서천 어메니티복지마을은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병원,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보호작업장등 주요 시설이 한단지에 위치하여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원스톱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며, 예비사회적기업 한산마중물 체험단지는 1,500년 백제의 명주인 소곡주의 맥을 잇고자 3대에 걸쳐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곳으로 침체된 농촌지역 활성화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위원은 “복지마을의 사례를 남원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며, 지역을 살리는 마을기업의 의미와 역사를 알게 됐다.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안상연 센터장은 ‘노인, 장애인 복지 수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오랜 전통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의 전통과 문화 알림에 앞장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공동체의 결속과 주민자치를 기반한 마을에 대한 고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 내는지 알게 됐다’라며, ‘3개동 마을계획단에서도 성장 발전을 위한 연구와 연대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3개동 마을계획단은 지난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마을계획 워크숍, 분과회의, 주민총회를 진행했으며, 주민 의견을 모아 의제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의제들을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온남원공동체 공모사업’, ‘남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등의 방법으로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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