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낙석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 구간 도로가 통제돼 일부구간 운행이 중단됐던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가 도로 통제 해제로 오는 5일부터 정상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령치 순환버스는 기존대로 남원역과 광한루원, 남원공용버스터미널을 거쳐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 고기리, 정령치 휴게소에 머무는 주천면 방향 경유 노선(1코스) 3회, 남원역에서 출발해 광한루, 남원공용버스터미널, 운봉읍, 인월면을 경유해 실상사, 산내면, 반선, 달궁 등 뱀사골 계곡을 지나 정령치 휴게소로 들어가는 노선(2코스) 3회 등 총 6회 운행된다.
요금은 1000원이며, 첫차는 남원역 출발 오전 7시 20분, 막차는 오후 6시 15분에 운행한다.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도로 통제로 중단된 운행이 빨리 재개되기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운행 재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남은 여름 휴가기간에 정령치 순환버스로 편하게 지리산을 찾아 여행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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