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김철수)는 지난 4월 30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직원(춘향골농협 대강지점)에게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 등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농협직원은 지난 4월 25일 정기예금을 해약한 고객이 누군가와 계속 통화하는 것에 대해 수상함을 느끼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경찰서장을 사칭한 자로부터 “다른사람이 피해자 명의의 이름으로 카드를 만들어서 돈을 빼가려 하니, 통장에 있는 돈을 다른 곳으로 빼놓아라.”는 말에 속아 농협에 방문하여 정기예금을 해약한 뒤 누군가와 통화를 하였다. 이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우려한 직원이 피해자에게 다가가 상황을 확인하려 하였으나, 자꾸 피하기만 하는피해자를 보고 신속하게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한 덕분에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김철수 서장은 “감사장 수상자는 작년에 고객과의 적극적 소통과 신고로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적이 있으며, 올해에도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고 즉시 112에 신고하여 또 한 번 고객의 재산 피해를 막아냈다.” 며 "주변에 전화금융사기 의심 상황 발생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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