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 열리는 제94회 춘향제가 10일 개막과 함께 16일까지 7일간 화려한 공연쇼를 펼친다.
특히 올 춘향제는 요천로를 주 무대로 매일저녁 7시30분부터 시작되는 화려한 공연예술이 관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일 시에 따르면 올 춘향제는 특별히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하이(High)7' 공연을 준비했다.
이 공연들은 춘향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것들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가 담겨져 있다.
첫 번째 공연으로 '춘향, 사랑빛 콘서트'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예정이며 '퍼스널 뮤직콘서트', 'OST콘서트 춘몽', 'KBS 국악한마당', '판락페스티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축하공연', 그리고 마지막 폐막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첫째 날 공연인 ‘춘향, 사랑빛 콘서트’에는 장윤정·이하이·경서예지·김용임·자전거탄풍경 등 인가가수 들이 총 출동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어지는 둘째 날에는 ‘퍼스널 뮤직콘서트’로 청하·원위·홍진영·신유·윤수현 등이 모습을 보이며, 셋째 날 ‘OST 콘서트 춘몽’에서는 거미·린·izi·탑현 등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올해 춘향제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춘향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 춘향제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남원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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