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해발 800m 자락에 위치 천연기념물‘천년송’ 마을 -
▲지리산 와운마을 천년송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해발 약 800m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와운마을’이 지리산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조성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은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력해 남원시 산내면에 소재하는 지리산 와운마을이 지리산국립공원 내 마을 가운데는 처음으로 국립공원 명품마을 로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리산 와운마을은 산내면 소재 지리산 뱀사골자락 약 800m에 위치하고 있고, 천연기념물 424호‘천년송’이 있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와운마을 초입에는 천연기념물 천년송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이 놓여 있다. 천년송은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목으로 자리하며 와운마을에서는 할머니 소나무로 불리고도 한다. 천년송은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와운마을 위쪽, 명선봉에서 영원령으로 흘러내린 능선부 해발 약 8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년송은 와운마을 뒷산에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관하는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국립공원 내 존치마을의 우수한 자연생태와 고유한 문화적 특징을 살려 주민의 소득증대를 다양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있다.
국립공원 명품마을은 지난 2010년 다도해국립공원 관매도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국립공원에 13개가 조성되었으며 지리산국립공원에 있는 마을이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만지도와 함께 15번째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 대상지로 선정된 것이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2017년까지 국립공원 명품마을을 전국적으로 18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북부사무소는 올해 명품마을 조성․운영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마을환경 개선, 마을소득 기반조성, 탐방인프라 확충 등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강동원 의원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처음으로 지리산 와운마을이 국립공원 명품마을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들과 함께 기쁘다. 천연기념물 천년송이 소재해 더욱 유명한 와운마을이 국립공원 최고의 명품마을로 거듭나 지리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머무르고 다시 찾게 되는 최고의 휴식장소, 힐링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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