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한루원~남원관광지 활성화 방안 모색 -
남원시는 광한루원(주거점)을 중심으로한 구도심권과 남원관광지(부거점)를 중심으로한 함파우권역을 대표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전북도 민선6기 5대핵심과제인 토탈관광시스템구축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토탈관광”을 실현하고자 14개 시군에 1곳 이상씩 관광명소를 조성하여 도내 관광명소를 하나의 관광지처럼 즐길 수 있는 관광패스라인을 구축하기 위하여 <1시군 1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각 시군마다 대표관광지를 지정하고 기본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매년 10억씩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전북도 토탈관광 비전 “한곳, 하루, 한번 더(더더더 전북관광!)”에 발맞춰 “더 가까운 남원”을 비전으로 삼고 더 알고 싶은, 더 보고 싶은, 더 가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전략과 방향을 계획했다. 또한, 침체되어 있는 구도심권 관광을 활성화하고 스쳐지나가지 않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많은 관광객들이 남원을 찾으면 광한루원만 방문하는 것에 그치고, 관광객 중 74.5%가 단일관광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되어 현 남원시내권 관광의 큰 문제점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현재 남원시는 광한루원 주변과 함파우권역에 활발한 관광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한루원 주변 구도심권에는 올해 말 준공인 전통한옥숙박체험단지와 함께 걷고싶은 도로‧7080문화를 재현한 추억의 거리 등이 계획 중이며 남원관광지부터 확장되는 함파우 유원지에는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소리명상관‧ 도예촌‧김병종 시립미술관 등이 조성되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전통문화를 느끼고 소리, 공예, 고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 두 권역을 연결해줄 요천과 덕음산을 옛물길 복원사업, 생태오름길 야생화 스토리 쉼터, 요천 소금나룻배, 섶다리 및 징검다리 등으로 자연스레 따라 걸어지는 자연친화적인 동선을 구축하는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전북도 토탈관광시스템과 연계되는 통합서비스센터를 구축하여 관광정보안내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자하며 트랜스미디어시대에 대응하는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렇듯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남원시내 관광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여건분석 및 지역자원을 토대로 이환주 시장과 관광관련 교수 및 전문가, 주민대표,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남원만이 가진 전통과 한국 고전 대표 고장이라는 점을 살려야한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 기존의 춘향과 관련된 광한루원을 비롯한 남원을 배경으로 하는 변강쇠, 만복사저포기, 흥부전 등을 활용하는 방안과 젊은 관광객층을 흡수하기 위한 SNS 마케팅 등이 거론되었다.
남원시는 8월 말 대표관광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주민 및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실있는 기본계획을 완성해 남원 시내권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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