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전위원회 안숙선 위원장이 제85회 춘향제 결과보고회를 개최 하고있다.
춘향제전위원회(안숙선 위원장)는 2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난 5월 22일부터 5월25일 까지 춘향! 사랑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제85회 춘향제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축제개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제85회 춘향제는 최근 십여 년간의 춘향제와 비교하여 가장 많은 인파가 운집 하였다는 여론과 함께 규모와 수준에 있어서도 최고의 행사로 평가 받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예술축제로서의 진면목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번 춘향제는 환상적인 완월정 무대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진 국악, 오페라 춘향, 해외초청공연등 동·서양의 장르가 결합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형 관람석의 설치로 공연 환경 개선 및 집중도를 높여 춘향제만의 차별화된 공연예술로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올해 처음 시도된 야간 길놀이는 화려한 조명과 많은 관람객 사이에 전국의 춤꾼들이 모여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새로 개발한 남원춤을 활용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하였다.
또한 공연무대와 풍물장터를 분리하여 공간적 역할 구분에 성공 하였으며 특히 요천둔치를 수놓은 화려한 꽃단지와 판 페스티벌의 하늘색 그림막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러한 춘향제의 도전과 밑바탕은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축제의 꽃인 자원봉사는 작년 보다 참여자가 증가하였으며, 문화도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뮤지컬, 남원춤, 마당극등 무대를 직접 구성·연출하여 선보인 판 페스티벌은 춘향제를 통해 남원시민의 열정과 명품 ‘문화도시 남원’의 저력을 알리게 되었다.
안숙선 제전위원장은 행사기간동안 열과 성을 다하여 행사준비를 다한 춘향제전위원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 하였으며 이환주 시장님을 비롯한 시 행사담당 공무원과 최학국 선양회장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그리고 제85회 춘향제의 잘된점은 더욱더 발굴하고 잘못된점은 분석을 통해 발전 시킬수 있도록 하여 결과보고회가 끝나는 이 순간부터 제86회 춘향제를 위해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당부 하였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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