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국악세상 비전마을 선포식에서 안숙선 명창이 춘향가 중 한 대목을 공연하고있다.
국악세상 비전마을 선포식이 25일 오전 11시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 송흥록 생가에서 열렸다.
운봉읍 비전마을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기획 주관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3년 동안“거장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국악세상 비전마을 축제”가 열리게 된다.
▲거장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국악세상 비전마을 선포식에서 이환주 시장이 인사말을하고있다.
첫 행사로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 안숙선 명창,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승무, 이동연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국악세상 비전마을 선포식’개최되었다.
선포식이 끝난 뒤에는 케아아츠(K" arts) 가야금 3중주단 ‘이채로와’ 팀의 오프닝 연주와 젊은 판소리꾼 박은비가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선보였다.
▲거장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국악세상 비전마을 선포식에서 식전공연을하고있다.
국악세상 비전마을 프로젝트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안숙선 명창에게 직접 판소리를 배우는 ‘판소리 꿈나무 캠프’가 8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비전 마을 일대에서 열리고,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국악의 성지 야외공연장과 송흥록 생가 소리쉼터에서 국악세상 비전마을 축제가 열린다.
3일간 열리는 축제에는 박양덕, 안숙선, 임현빈 명창, 남원시립국악단, 가야금 명인 민의식 교수, 해금 명인 정수년 교수, 대금명인 김정승 교수 등이 출연해 다양한 국악 장르를 선보이게 된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장르별 '예술 거장'을 중심으로 농산어촌의 작은 마을에서 주민, 예술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의 일상 속에 문화의 가치가 확산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이어질 첫 프로젝트로는 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 "클래식 마을"과 전북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 " 국악세상 비전마을" 이 선정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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