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칠 목공예의 시장을 선도하는 남원시 공예가들의 선행에 눈길이 간다.
‘남원시 옻칠 갈이교육 수강생’과 ‘옻사랑’ 회원들이 지난 12. 19 ~ 20일(2일간)에 진행된 「공예나눔」행사 수익금 전액(총2,400천원)을 장애우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공예나눔」 행사는 ‘남원시 옻칠·갈이교육’의 강사진과 수강생 및 남원 옻칠 목공예 동호회인 ‘옻사랑’ 회원들이 ‘공예를 통한 나눔의 실행’이라는 공동의 뜻을 모아 추진되었으며, 실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도마, 컵, 수저세트 등 30종을 시중가에 비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자들은 ‘직접 제작한 제품이 판매되는 것을 보니 예비사업가가 된 기분이고, 기술을 배움으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며 뿌듯해했다.
또한 남원목기사업협동조합에서도 전국 옻칠 목공예인들의 기량의 장이자, 공예품 개발을 위해 남원시에서 추진 한 『제20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출품료 1,800천원 전액을 춘향장학재단에 기부하여 남원시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남원시는 옻칠 목공예산업의 메카로써, 옻칠·갈이 기술인력 양성 및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 등 옻칠 목공예인들이 역량을 크게 펼칠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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