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도 해마다 연말이면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을 기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금년에도 남원시 도통동 주민센터에 익명으로 성금을 전해주고 가는 기부자가 나타났으며 벌써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30일 오후 3시경 도통동 주민센터에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빈곤한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흰 봉투를 직원에게 전달한 뒤 바로 자리를 떠났다.
남원시 도통동 주민센터는 "흰 봉투에는 만원권 지폐 5장과 오만원권 6장이 들어있었으며, 금년까지 기부자가 보내온 성금은 280만원에 달한다."고 밝히고 연말이면 나타나 사랑을 전하고 사라지는 익명의 기부자가 영하의 강추위를 녹이고 우리사회에 온기를 안겨주고 있다.
/ 편 집 부 /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