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아름다운 광치천 만들기를 추진하고있다.
지난 겨울의 묵은 때가 벗겨지듯 말랐던 나뭇가지에 파릇파릇 작은 잎들이 돋아날 시기에 남원시 향교동 주민자치 위원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광치천을 만들기 위해 배롱나무 가꾸기에 발 벗고 나섰다.
2005년에 향교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아름다운 녹색 생태도시를 만들고자 위원들과 주민들로부터 헌수 받아 식재해 놓은 배롱나무(361주)를 가꾸기 위해 4월 14일 주민자치위원 22명과 동사무소 직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총교에서 축전교에 이르는 1.5km 구간의 배롱나무에 비료주기 작업을 실시했다.
향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해마다 아름다운 광치천 만들기를 추진하여, 여름철이 되면 백일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해 분홍빛 물결로 마음을 흔드는 배롱나무 꽃의 진경을 동민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한편 향교동주민센터는 “자치위원회의 활동을 계기로 전 동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가꾸기를 추진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향교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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