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기초생활보장 급여가 중단된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2023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생계급여와 의료급여가 중지된 1079세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는 급여 중지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위기가구를 조기에 파악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가구별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민간 자원과 연계해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급여가 중단되거나 감소한 943가구를 대상으로 사후 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91가구는 복지서비스를 재신청했고 나머지 823가구는 방문이나 전화 상담을 통해 민간 지원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사후 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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