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조성한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센터는 21일 체력단련실 이용자 모집을 시작으로 문을 열며, 지역 건강격차 해소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건강·영양·운동 상담을 연계해 원스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린이건강체험관과 한의약 기공체조, 비만관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통합건강관리실이 마련돼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은 물론 체성분 분석(인바디) 등 기초 건강검진도 가능하다.
시는 총 7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센터를 조성했다. 당초 계획보다 시비 19억 원을 추가 투입해 주차장과 주민 친화 공간인 쌈지공원 부지를 확보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았다.
운영 준비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 설명회, 건강 요구도 조사, 우수 사례 벤치마킹, 전문 인력 채용 등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거점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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