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로 내실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25일 관내 주요 의료단체와 '의료·돌봄지원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이 참여한 이번 협약은 통합돌봄사업 추진에 의·약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으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시가 추진해 이뤄졌다.
시는 돌본지원사업 대상자 신청과 발굴, 의료기관 간 정보공유, 저소득 방문진료 대상자의 본인부담금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각 의료단체는 소속 의료기관에 대한 사업홍보와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층 및 퇴원환자에 대한 상담과 돌봄서비스 연계를 맡는다.
이를 통해 의료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통합지원 서비스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최경식 시장은 "협약을 통해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돼 통합돌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 자원과 연계해 촘촘한 맞춤형 돌봄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올해 '의료·요양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타 지역보다 돌봄기반 확충에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저소득 방문진료 대상자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상반기 총 5회에 걸친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66가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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