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돌봄부터 시설안전까지 폭염대응 총력

by 편집부 posted Aug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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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6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노인맞춤돌봄 △스마트돌봄 △노인복지시설 △노인일자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운영 중이다.


우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3곳(남원노인복지관, 남원시노인복지관, 지리산노인복지센터)을 통해 3050명의 돌봄 대상자에게 폭염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기관은 폭염 행동요령 안내, 냉방용품 지원, 안부 확인, 비상연락망 점검 등을 일일 체크리스트에 따라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동과 협력해 폭염 대응 홍보물 3000부도 배포했다.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돌봄 체계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독거노인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1738가구에 설치돼 있으며, 화재나 응급 상황 발생 시 즉시 구조기관과 연동되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돌봄플러그'와 인공지능(AI) 음성 안부전화 서비스도 병행돼 주 1회 이상 이상 징후를 점검하고,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철저히 이뤄졌다. 남원시는 관내 55개소(노인의료시설, 재가복지시설, 복지관 등)를 대상으로 소방·전기·가스·위생·감염병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완료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499개 경로당은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해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에도 폭염 대응 지침이 적용되고 있다. 남원시는 수행기관 7개소와 23개 읍면동을 통해 총 5264명의 어르신이 참여 중인 일자리 현장에 대해 혹서기 근무시간 조정, 실외작업 자제, 휴식시간 확대, 쿨토시·모자·선크림 등 안전물품 제공, 안전교육 강화 등 대응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읍면동장 1일 1가구 방문'을 통해 지역 내 취약노인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보고 체계 가동, 돌봄 공백 사전 확인 등 주민 밀착형 보호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무더운 여름철은 어르신들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위기상황"이라며 "전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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