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립을 추진한 ‘향교지구 주차타워’가 준공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총사업비 37억 원(도비 15억 원, 시비 15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7억 원)이 투입된 도심형 공영주차시설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해 지난달 30일 준공된 이 주차타워는 철골조 2층 3단 구조로, 연면적 2210㎡ 규모에 총 111면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장애인 차량 전용면(3면), 아동배려차량 주차면(10면), 전기차 충전 전용면(5면)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와 함께 자동 차량 인식 시스템, 화재 및 재난 대응 설비,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기 등 스마트 주차 인프라도 구축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향교지구 주차타워를 일정 기간 무료로 운영한 뒤, 유료 전환을 통해 효율적이고 공정한 주차 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향후 향교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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