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역 농업과 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백향과(패션푸르트)'에 집중한 결과 백향과가 남원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기후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백향과 재배를 본격화했으며 남원의 일조량과 큰 일교차는 백향과 재배에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현재까지 16농가 2.5㏊ 면적에서 안정적 생산기반이 구축된 상태다.
시는 단순한 생산에 그치지 않고 '원푸드(One Food)' 브랜드를 통해 백향과를 활용한 가공식품과 체험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향과 활용 파이와 샌드, 버터, 그릭요거트, 막걸리, 애사비, 아이스찰떡 등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돼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식품 제조가공업체와의 협업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춘향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체험부스 운영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제95회 춘향제에서는 '농특산물축제 원푸드존'을 운영하며 백향과 시음과 판매, 캐릭터 '백향이' 포토존, 체험형 쿠킹클래스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는 앞으로도 백향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판촉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원국제드론제전, 서울 코엑스 푸드위크 코리아 등 대규모 행사 참가와 백향과 푸드트럭을 활용한 타지역 축제 참가 마케팅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백향과를 소득 작물로 육성해 재배 확대와 6차 산업 연계를 추진하고 농가와 가공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농업·가공·관광’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농촌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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