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이 24일 기준 1,460건, 금액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3년 누적모금액은 13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알렸다.
시는 기부금 기탁과 관련해 그동안 관내·외 기관·단체·향우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홍보를 통한 기부자 발굴과 다양한 SNS를 활용한 홍보·이벤트 등으로 기부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정성이 가득 담긴 답례품(지리산 흑돼지, 한우, 파프리카 등)을 준비해 호응도를 높인 결과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247명이 남원를 찾아 재 기부했다.
또한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시 홈페이지, 시청 로비)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금사업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의 손편지를 기부자에게 전달하는 등 피드백을 통한 지속적인 기부문화를 형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모인 기부금으로 2024년에 청소년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4명, 2억원) 및 남원제일고 현장실습용 푸드트럭 지원(1대, 8천만원) 사업을 시행하고, 2025년에는 시민의 호응이 좋았던 청소년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6명, 2억원)사업을 7월 중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특정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2026년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구입 지원’을 위한 모금(2억원 목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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