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5년 상반기에 추진한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원부터 근로자 복지, 판로 개척, 행정 소통까지 기업의 실제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
시는 기업 운영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자금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 상반기 동안 14개 기업에 총 37억8000만원의 융자금과 이차보전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민생안정종합대책을 위한 제도 개선으로 이차보전율을 기존 3%에서 4%로 한시 상향하고 원금 상환 유예 기간을 1년 연장토록 함으로써 기업의 금융 부담을 크게 덜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의 경영 안정성과 자금 흐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남원시는 다양한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7월부터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와 폐수처리비 지원신청을 접수할 예정으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근로자 복지를 위한 통근버스 운행, 기숙사 입차비 지원을 비롯해 전입정착금과 애향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광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역시 근로자 복지를 위한 시설이다.
이 밖에 기업의 매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한 활발한 지원, 기업과의 밀착형 소통, 바이오 등 미래 유망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계획변경 용역과 분양 및 투자유치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남원을 위해 관내 기업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서는 고부가가치 미래 신성장산업이 남원에 가득 차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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